[디오데오 뉴스=김수정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년여 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시는 255개 법인택시조합의 3년치 운행, 경여실태 전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운송 원가를 분석해 택시 기본요금을 2900원~310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기본안은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하고 2009년 폐지했던 시계외 할증요금제를 재도입하는 방안이다. 기본안을 적용하면 요금 인상률은 10.5%이다.



최종 기본요금은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뒤 10월 중 시행된다. 시는 택시 요금 인상과 함께 심야버스 7대 노선 확대 운행도 추석 전에 시행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