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팔꿈치 수술 결정…사실상 2017 시즌 아웃
스포츠/레저 2016/12/07 15: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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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팔꿈치 수술 결정…WBC 출전 불가
수술대 오르는 SK 김광현, 2017 연봉 그대로 받을 수 있을까?

[디오데오 뉴스]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SK는 “김광현이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일본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재활을 통해서 일정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게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 측과 스케줄을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힐만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상의하여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수술 이후 예상 재활 기간은 10개월로, 사실상 2017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내년 3월에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4년 총액 85억원의 조건으로 SK에 잔류했다.

계약 첫 해에 마운드에 서지 못하는 김광현의 연봉은 어떻게 될까?

KBO 규정에 따르면 ‘3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가 경기, 훈련 또는 경기로 인해 부상, 질병이 발생해 1군에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연봉을 감액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따라 김광현의 연봉은 그대로 지급된다. 그의 첫 해 연봉은 다른 해와 달리 비교적 적은 9억원으로, 건강 상태를 고려한 금액으로 보인다.
( 사진 = SK와이번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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