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발가락 골절로 2주 결장 ‘스완지 전력 빨간불’…코리안 더비 불발
스포츠/레저 2016/11/24 16:40 입력 | 2016/11/24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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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구자철,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

[디오데오 뉴스] 기성용이 발가락 골절을 당해, 스완지시티의 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기성용(27)이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약 2주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스완지시티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오른발 중지 발가락 골절상을 입어 2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시즌 초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체제에서는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으나, 지난 10월 밥 브래들리 감독 취임 후 리그 5경기 모두 나서며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를 치른 후에도 20일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27일 예정됐던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나서지 못해 이청용과 코리안 더비도 무산됐다. 여기에 다음 주말 열리는 토트넘과의 경기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구자철(25·아우크스부르크)도 종아리 부상으로 약 3주간 경기에 뛰지 못한다.

디르크 슈스터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24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구차절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21일 복귀했다. 그는 2~3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구차절은 지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A조 최종예선 5차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
( 사진 = 스완지시티&아우크스부르크 SN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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