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부터 빈지노까지…12월 3일 힙합 BIG4가 뭉친다
연예 2016/11/07 15: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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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X비와이X크러쉬X빈지노가 한자리에…단독 공연에 콜라보까지 ‘엄지 척’

[디오데오 뉴스] 지코-비와이-크러쉬-빈지노가 뭉쳤다.

힙합 뮤지션 4명이 오는 12월 3일 KBS 아레나홀(구 88체육관)에서 ‘Slam.ear 2016 Seoul(이하 Slam.ear)’로 올해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우선 쇼미더머니 시즌5 우승자로 예능프로그램 등 공중파에 자주 얼굴을 보여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비와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힙합 아티스트 도끼, 더콰이엇과 견줄만한 실력파 빈지노와 포스트 지드래곤이라고 불리는 블락비 래퍼 지코가 참여한다.

여기에 크러쉬까지 합세했다. 크러쉬는 10월 음반 출시한 음반의 8곡이 음원차트 10위안으로 올려놓을 만큼 대중의 인기를 받고 있는 힙합 보컬이다. 래퍼들이 모인 공연에 보컬이 잘 참여하지 않는 관례를 깼다는 점만으로도 희소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은 가수 당 30~40분씩 단독으로 무대에 오르는 시간이 마련돼 있어 4명의 개별 콘서트를 따로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중간 중간 가수들이 함께하는 콜라보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알찬 무대다.

공연타이틀 ‘Slam.ear'는 Slam과 Ear의 합성어로 힙합 뮤지션들의 라임과 플로우를 관객들의 귀에 강하게 밀어 넣겠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공연 관계자는 “힙합 공연은 레이블에 따라 음악 색깔이 분류되는데, 우리 공연은 여러 레이블의 색깔을 한 곳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Slam.ear'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부산, 3월 대구, 5월 서울 등 전국 투어로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 주최 측은 “내년에는 더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와 함께 전국에 있는 힙합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오늘(7일)부터 인터넷 티켓 사이트(인터파크, 옥션, 하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사진 = SRHN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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