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에 누리꾼 ‘선처 보다는 확실한 처벌이 필요해’
연예 2013/07/09 15: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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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도대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사람들이 웃어주면 그것이 좋았던 것일까?” 한 누리꾼이 올린 반응이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합성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유포자가 결국 불구속 입건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조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군은 지난 해 12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수지, 박진영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성사진은 노 전 대통령이 수지의 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라고 최면을 걸고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 라는 설명과 함께 수지와 박진영을 등장시켜 성적으로 묘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리다는 이유로 선처하기에는 심한 행위”라며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처해주지 마요” “어리다고 선처해주면 뭐가 되겠음?” “선처해줘봤자 어디서 또 저러고 있을 듯” “본인이 한 짓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알아야 합니다” “선처는 절대 해주지 마세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소년이 알면 뭘 알겠나요” “저 사이트가 문제지” “선처 해주면 다시는 안그러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처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선처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베에서는 수지를 향한 악의적인 수치심이 이는 글은 여전히 게재되고 있다.



8일 조 모 군이 불구속 입건이 되고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게 되자 해당 게시판에서는 오히려 수지를 조롱하는 듯한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올리며 모욕적인 욕설은 물론 민망한 합성 사진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을 선처 해주라구요?” “진짜 답 안 나오네” “저 사이트 없애지마요. 저런 집단들은 다 저기에서 놀라고 하세요” 라는 등의 비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수지는 성희롱 사진으로 한 차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 해 12월 한 트위터리안이 수지의 모습을 딴 입간판에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찌은 사진을 게재한 후 해당 사진을 수지에게 전송하고 사진과 함께 광주광역시 출신이라며 전라도민 비하어인 ‘홍어’라는 글을 함께 적어 보내 큰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을 두고 경찰과 조율 중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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