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 유형 11가지
경제 2016/10/05 1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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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 1위는 ‘낙하산형’
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 vs 만나고 싶은 경쟁자

[디오데오 뉴스]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경쟁자는 누구일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46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 ▲ ‘이미 합격이 내정된 듯한 낙하산형’이 29.2%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 ‘어떤 질문도 막힘없이 답하는 척척박사형’(13.9%), ▲ ‘우수한 성적, 수상경력 등을 보유한 고스펙형’(11.9%), ▲ ‘명문대, 해외파 출신 등 학력우수형’(11%), ▲ ‘부모의 배경이 좋은 금수저형’(10.4%), ▲ ‘업무 관련 경험이 있는 올드루키형’(9.7%), ▲ ‘지각, 불량답변 등으로 분위기 망치는 진상형’(5.2%), ▲ ‘그룹면접 등에서 나에게 태클 거는 딴지형’(4.1%), ▲ ‘수려한 외모가 돋보이는 비주얼깡패형’(2.2%) ▲ ‘돋보이는 장기, 끼를 보유한 엔터테이너형’(1.5%) ▲ ‘쉬운 질문만 받는 것 같은 로또형’(0.2%) 등의 순이었다. 

이들을 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나를 들러리로 만드는 것 같아서’(33.3%, 복수응답), ‘스스로가 초라해지고 자신감을 잃어서’(32.7%), ‘노력해도 넘어서기 힘들어서’(32.3%), ‘정당한 평가를 방해하는 요소라서’(26.2%), ‘실력과 관계없이 상대가 주목 받아서’(22.1%), ‘채용 평가자의 기대치를 높여놔서’(16.0%), ‘내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데 방해돼서’(15.2%) 등이 있었다.

실제로 10명 중 4명(39.8%)은 면접 중 경쟁자로 인해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손해를 본 것으로는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43.5%, 복수응답), ‘내 스펙 및 역량을 평가절하 당했다’(37.5%), ‘면접 전 또는 도중에 포기하게 되었다’(23.4%),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게 됐다’(21.7%) 등을 꼽았다.

이들 중 73.9%는 해당 경쟁자가 아니었다면 합격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 면접에서 경쟁상대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7.6%가 ‘영향을 받는 편’이라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가장 만나고 싶은 경쟁자 유형은 무엇일까?

1위로는 ‘나중에 참고할 만한 답변이나 태도의 벤치마킹형’(23.6%)을 선택했다. 계속해서 ▲ ‘편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분위기 메이커형’(18.4%), ▲ ‘연봉 등 껄끄러운 질문도 던지는 사이다형’(16%), ▲ ‘당당한 태도로 내 긴장감도 없애는 자신감형’(15.2%), ▲ ‘나보다 스펙, 능력이 부족한 준비부족형’(10.2%), ▲ ‘지각, 답변 실수 등의 사고뭉치형’(5.8%), ▲ ‘기출답변 등 자료를 공유하는 기부천사형’(4.3%), ▲ ‘그룹면접에서 팀을 돋보이는 하드캐리형’(3%) 등이 있었다.

선택한 이유로는 ‘좋은 자극이 되어서’(38.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31.6%)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면접에서 긴장을 풀어줘서’(28.6%), ‘내가 못하는 것을 대신 해줘서’(19.3%), ‘상대적으로 나를 돋보이게 해서’(13.9%), ‘면접관의 눈높이를 낮춰줘서’(7.6%)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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