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뿔났다 ‘영남제분 안티 카페’ 등장, 영남제분 사용하는 일부 업체까지 불매운동 조짐
경제 2013/07/01 11:24 입력

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 영남제분 회장의 전 부인 윤모씨에 대한 분노가 회사는 물론 해당 회사 물건을 사용하는 일부 업체들까지 퍼질 조짐이다.
지난 5월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이라는 편에서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인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모씨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형집행정지 등을 이유로 병원 특실을 사용한 사실이 폭로되며 한 차례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방송이 방영된 후 시청자들은 윤 모 씨에게 허위 진술서를 써주고 특실에서 지내게 한 세브란스병원에 대해 법적 처벌을 요구했고, 윤 씨의 주치의가 있던 세브란스병원은 병원장의 공식사과와 함께 조사에 들어갔고 검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이후 어떤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결국 지난 달 29일 후속편인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를 방영했다.
29일 방송분에서는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인 윤 모 씨의 남편이자 영남제분 회장이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를 찾아가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영남제분 회장은 “취재를 중단하라”며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식이 급락하고, 죄 없는 종업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회사 직원들을 핑계되며 방송 중지를 요청했고, 전 부인의 형집행 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운 점이 없다”고 밝혔고,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분노를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토로했고 결국 ‘영남제분 안티 카페’를 등장 시키기까지 했다.
영남제분 안티사이트는 ‘안티 영남제분’이라는 이름으로 한 포털 사이트 내 카페를 통해 개설됐으며 영남제분 불매운동 관련 정보와 오프라인 집회 정보 등을 공유하고,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의 진실규명을 위한 모금운동 들도 벌이고 있다.
특히, 해당 카페는 영남제분 제품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영남제분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해당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식품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영남제분의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업체들의 이름이 SNS를 통해 전파되자, 몇몇 업체들은 영남제품의 제품을 쓰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쓰지 않을 것이라며 발 빠르게 영남제분과 무관하다고 속속 밝히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5월 2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이라는 편에서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인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모씨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형집행정지 등을 이유로 병원 특실을 사용한 사실이 폭로되며 한 차례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방송이 방영된 후 시청자들은 윤 모 씨에게 허위 진술서를 써주고 특실에서 지내게 한 세브란스병원에 대해 법적 처벌을 요구했고, 윤 씨의 주치의가 있던 세브란스병원은 병원장의 공식사과와 함께 조사에 들어갔고 검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이후 어떤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결국 지난 달 29일 후속편인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를 방영했다.
29일 방송분에서는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모자인 윤 모 씨의 남편이자 영남제분 회장이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를 찾아가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영남제분 회장은 “취재를 중단하라”며 “11년 전 사건으로 회사 주식이 급락하고, 죄 없는 종업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회사 직원들을 핑계되며 방송 중지를 요청했고, 전 부인의 형집행 정지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운 점이 없다”고 밝혔고,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분노를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토로했고 결국 ‘영남제분 안티 카페’를 등장 시키기까지 했다.
영남제분 안티사이트는 ‘안티 영남제분’이라는 이름으로 한 포털 사이트 내 카페를 통해 개설됐으며 영남제분 불매운동 관련 정보와 오프라인 집회 정보 등을 공유하고,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의 진실규명을 위한 모금운동 들도 벌이고 있다.
특히, 해당 카페는 영남제분 제품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영남제분에 대해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해당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식품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영남제분의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업체들의 이름이 SNS를 통해 전파되자, 몇몇 업체들은 영남제품의 제품을 쓰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쓰지 않을 것이라며 발 빠르게 영남제분과 무관하다고 속속 밝히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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