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 이란전 앞둔 한국, 대량 실점 없다면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경우의 수’
스포츠/레저 2013/06/18 16: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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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이란전 대비 훈련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디오데오 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란과의 마지막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는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조2위인 이란과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은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조 1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늘 경기하는 2위 이란과 승점 1점 차이로 대량 실점만 없다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이란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만 이란전에서 패하게 된다면 이란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14점으로 같아져 골득실로 2위를 가리며 본선 진출을 따지게 된다.



다만, 이미 한국의 골득실은 +7이고 우즈베키스탄은 +1이기 때문에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대량 득점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한국 국가대표 최강희 감독은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 흐름을 얼마나 가져오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며, 강한 정신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공격수들의 빈약한 골 결정력에 대해 “공격진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수비나 미드필드 쪽에서 새 선수가 출전하는 부분이 다소 우려스럽지만 훈련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표팀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에 대한 소감에 “시한부 감독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고 아쉬움도 많았지만 대표팀에 대한 불안한 요소들을 걷어내고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이란과의 경기는 오후 9시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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