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과 결혼에 일본 언론-누리꾼 반응 “중년 여성 팬들 한숨소리가 들려”
연예 2013/06/05 15: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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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 한류가 최전성기였던 시절 ‘4대 천왕’으로 일본에서 불리던 이병헌의 결혼 소식에 일본 반응은 어떨까?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올 8월 10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날짜를 잡았다’고 결혼을 인정했다.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헐리우드 영화 ‘지 아이 조 2’ ‘레드2’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병헌의 일정이 바빠 최근 양가 가족들이 상의해 올 8월 결혼 날짜를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결혼 날짜 일정을 빠르게 잡은 탓에 혼전임신 논란이 일었지만 이병헌의 소속사는 “이병헌의 스케줄이 바빠서 그렇게 잡은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일본 언론들 또한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을 크게 다루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4대 천왕 중 장동건에 이어 이병헌이 결혼한다’며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5일 오후 메인 기사에 “일본에서 ‘4대 천왕’으로 꼽히는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과 올 8월 결혼을 올린다”고 보도했으며 이병헌과 이민정의 러브 스토리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병헌은 장동건, 배용준, 원빈 등과 함께 일본에서 한류가 전성기였을 때 일명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인기는 현재까지 지속되며 이병헌의 헐리우드 출연 영화 ‘지 아이 조2’ 홍보차 일본에 입국했을 때에도 약 500여명의 팬들이 공항에서 인산인해를 이뤄 식지 않은 인기를 여실 없이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 또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누리꾼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중년 여성 팬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결국 나의 병헌씨가 가버리네” “이병헌까지 결혼하면 이제 원빈만 남았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1년 8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스타커플로 불리며 몇 차례 결혼설이 불거졌다. 앞서 지난 해 9월에는 서울 신사동의 한 일식집에서 이민정과 이병헌 양가 가족이 함께 식사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올해 1월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병헌과 이민정 소속사는 “결혼이 사실이면 인정했겠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혼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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