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황해’ 보이스피싱 공감백배 개그에 코너 시청률 1위 올랐다
문화 2013/06/03 11: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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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보이스피싱’ 이라는 주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개그콘서트 ‘황해’ 코너가 2주만에 코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6일 첫 방송 후 2일에도 방송된 개그콘서트 ‘황해’ 코너가 단 2주 만에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다.



‘황해’는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만든 코너로 2일 방송에서는 동생과 아내가 다쳤다고 전화로 거짓말을 해 돈을 빼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이스피싱족들은 “남동생이 사고를 당했다”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전화를 받은 당사자는 남동생이 없었고 이에 다시 “남자처럼 생긴 여동생이 수술을 해야 하니 돈을 보내라” 라고 둘러댔다.



또한, 동생이 인천 병원에 있다는 보이스피싱족 발언에 동생은 전주에 있다고 밝히자 “전주에 있는 인천병원이다” 라는 등 당황하는 보이스피싱족들의 어수룩하게 말문이 막히는 장면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보이스피싱족을 연기하는 정찬민과 이수지의 “많이 당황하셨죠?” “선생님 당황하셨어요?” 라는 등의 반복된 대사는 벌써부터 유행어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보이스피싱족들의 실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나타난 이상구는 “당당하기만 하면 된다” 고 외치며 전화를 걸었지만 경찰서에 있는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하게 한다.



이에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황해 완전 재미있음” “선생님 당황하셨어요~?” “개콘 살리는 코너가 될 것 같네요” “이거 보려고 일주일 기다렸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해’는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주 16% 보다 1.7% 상승한 17.7%로 개그콘서트 코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생활의 발견’ ‘거지의 품격’은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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