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박 “사람들이 행복해한다면 어디서든 연주를 하든 좋다” 식당 연주 논란 이후 입 열다
연예 2013/04/19 14: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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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산서 식당 연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JTBC는 지난 13일 부산철도공사의 힐링콘서트에서 공연을 가진 유진 박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부산에서 열린 식당 연주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진 박은 지난 11일 부산 서면의 한 술집에서 허름한 옷을 입고 허리에 매는 가방을 메고 가게 안에서 무대도 없이 연주하는 유진 박을 본 누리꾼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유진 박의 소속사는 유진 박이 식사 도중 흥에 겨워 그 자리에서 연주를 한 것 뿐 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유진 박이 지난 2009년 전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감금‧학대 의혹이 불거진 바 있어 논란은 빠르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러나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유진 박은 “식사를 하러 갔다가 갑자기 하게 된 공연으로, 사전에 예정된 공연이 아니었다”라며 항간에 떠도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예전에는 큰 무대에서 연주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행복해한다면 어디서든 연주를 하든 좋다”며 무대와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유진 박의 인터뷰 도중에 JTBC 연예특종은 유진 박이 간단한 질문에도 동문서답을 하거나, 2~3분 이상을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등 유진 박의 상태가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진 박 소속사 대표는 “유진 박이 현재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과거 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있었을 정도로 힘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대표는 “유진 박이 바이올린을 잡으면 놀라울 정도로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손에서 놓으면 10살배기 아이의 상태와 다름없다”며 유진 박의 현재 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과거 전 기획사의 폭력과 감금, 갈취로 인해 상처 받은 유진 박의 최근 근황은 19일 금요일 저녁 7시 10분 JTBC 연예특종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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