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시즌 3호 홈런에 일본 네티즌 ‘이대호는 신이 내려준 용병’ 발언
스포츠/레저 2013/04/18 1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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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 일본 야후 사이트 캡쳐

[디오데오 뉴스] “역시 이대호! 이대호는 신이 내려준 용병이다”



‘빅보이’ 이대호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큰 호평을 보냈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오릭스 원전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6구째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리는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고, 이에 오릭스는 세이부 라이온스에 2-1로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는“선발 가이다 도모유키의 시즌 첫 승에 공헌하고 싶었고, 팀의 상승 분위기에 기여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7일 세이부와의 경기 선발 투수인 가이다 도모유키는 “겨우 이겼습니다. 어떻게든 1점 이상 안 주려고 했습니다. 이대호님 감사합니다”라며 이대호의 3호 홈런에 대해 기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쁜 감정을 감추지 못한 것은 선발 투수인 가이다 도모유키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 팬들도 마찬가지.



오릭스 버팔로스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이대호 3호 홈런에 대해 “이대호는 신이 내려준 용병” “통쾌한 한방이었다” “오늘도 해냈다” “올해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 라는 등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이대호의 실력에 대한 글을 넘어서 한국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서도 “한국선수들의 대단한 재능에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한국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보인다” “한국 선수들 경기를 보니 일본 선수들의 경기는 고교야구수준으로 보인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푼5리에서 3할6푼4리로 올라갔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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