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힐링콘서트? 부산서 여전히 공연 중? 누리꾼 ‘도대체 왜..’
연예 2013/04/11 11:29 입력 | 2013/04/11 20: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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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부산 지하철역에서 ‘힐링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됐지만 여전히 유진박은 술집과 음식점 등지에서 공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합뉴스는 11일 오전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13일 오후 4시 부산교통공사가 주최하는 ‘힐링콘서트’에 참석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힐링 콘서트’는 13일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대기실에서 열리는 콘서트로 유진박은 비발디의 ‘사계’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강원도 아리랑 ’등 클래식부터 재즈와 민요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유진박 이외에도 국악 4인조 공연, 줌마걸스 에어로빅, 각설이 탈춤,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하지만 ‘힐링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만나는 자리에 설 예정인 유진박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유진박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사진에서는 허름한 옷을 입고 술집과 음식점 등 무대가 없는 곳에서 여전히 공연 중인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면서 유진박을 봤는데’라는 제목으로 유진박의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11일 오전에 올라온 글로 “밤 10시쯤 서면의 한 가게에서 허름한 옷을 입고 허리에 매는 가방을 메고 가게 안에서 연주하는 유진박을 봤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가게 안에서 세계적인 예술가가 술집에서 공연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대우를 해줘야 할 사람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듯 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개시자 글 이외에도 한 블로그에서는 ‘유진박 최근 근황’이라면서 허름한 옷을 입고 무대도 아닌 술집에서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유진박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직도 왜 저러고 있어”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저번 사건 해결 안됐나요?” “이거는 국가에서 도움을 줘야 할 것 같은데” “보는 순간 가슴이 아프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유진박은 지난 2008년 12월 납치‧감금됐다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으며, 2009년 또 한 번 ‘감금‧학대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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