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시 사인유니폼 받은 ‘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꼬마 ‘방긋’
스포츠/레저 2016/02/26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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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페이스북

‘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꼬마, 진짜 메시 사인 유니폼 받아 ‘훈훈’
리오넬 메시, ‘비닐봉지 유니폼’ 아프간 5세 소년에 사인 유니폼 선물…마음도 ‘신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은 사진으로 화제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5세 꼬마 팬이 진짜 메시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유니세프 아프간 지부는 25일 아프간 동부 가즈니 주 자고리 지역 농촌에 사는 무르타자 아흐마디(5)에게 메시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무르타자는 선물을 받고서 “나는 메시를 사랑한다. 메시도 나를 사랑한다고 적혀 있다”며 옷을 입고 자신의 골 세레모니 동작을 선보였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처럼 파란색 줄무늬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을 그려 넣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무르타자의 사진이 트위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널리 퍼지며 전세계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아프간축구연맹(AFF)은 메시와 무르타자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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