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입장 “진실은 경찰이 밝힐 것”…경찰조사 결과는?
연예 2013/02/24 10:58 입력 | 2013/02/24 11:14 수정

박시후. 사진=연합뉴스

박시후.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소인 A(22)양이 동석했던 남자 후배 K씨도 같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국내 굴지의 대형 법무법인인 ‘화우’의 유명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날 오후 7시 박시후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4일,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K씨, 연예지망생 A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15일,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고 신고했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A양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20일, 경찰이 박시후와 A양, K씨가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CCTV에는 K씨가 운전을 해 박시후의 자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그때 A양은 K씨의 등에 업힌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K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 A양은 K씨와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면서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다”고 했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는 “박시후씨를 고소한 A양의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을 채취,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어 A양은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박시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 표명 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억울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시후가 술자리를 가졌던 주점 주인의 증언이 공개됐는데 그는 “그날 오후 11시부터 11시 40분 정도까지 마셨는데 소주 2병 정도를 마셨다. 여성분은 그때 약간 취한 상태에서 약간 흔들흔들. 그런데 상태는 그때는 다 멀쩡했다”고 했다.
23일, 박시후가 국내 굴지의 대형 법무법인인 ‘화우’의 이덕민 변호사를 법정대리인으로 선임했다. 화우는 국내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손꼽히는 대형 로펌으로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뛰어들어 관련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특히 이덕민 변호사는 과거 비, 박해진, 백지연 등의 사건을 담당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연예매니지먼트협회 법률고문도 겸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박시후 사건을 맡은 이덕민 변호사가 ‘파트너’로 이번 사건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질 담당은 김균민 변호사다. 당초 이민영 변호사가 이 사건을 맡을 뻔 했으나, 아무래도 성폭행에 관련된 사건이라서 남자 의뢰인(박시후)을 배려해 남자 변호사를 채택했다”고 했다.
24일 오후 7시, 박시후는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날 경찰은 “박시후가 A양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지, 당시 박시후의 집에 함께 간 박시후의 후배 탤런트 K도 성관계를 맺었는지, 박시후와 K가 공모해 약물을 먹이지 않았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 성추문에 휘말린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은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90년대 인기MC였던 주병진은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무혐의 판결을 받기까지 14년간 활동을 못했다. 또한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경영과 엠씨더맥스 이수도 눈에 띄는 활동은 없는 상황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4일,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K씨, 연예지망생 A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15일,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고 신고했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A양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20일, 경찰이 박시후와 A양, K씨가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CCTV에는 K씨가 운전을 해 박시후의 자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그때 A양은 K씨의 등에 업힌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K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 A양은 K씨와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면서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다”고 했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는 “박시후씨를 고소한 A양의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을 채취,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어 A양은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박시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 표명 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억울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시후가 술자리를 가졌던 주점 주인의 증언이 공개됐는데 그는 “그날 오후 11시부터 11시 40분 정도까지 마셨는데 소주 2병 정도를 마셨다. 여성분은 그때 약간 취한 상태에서 약간 흔들흔들. 그런데 상태는 그때는 다 멀쩡했다”고 했다.
23일, 박시후가 국내 굴지의 대형 법무법인인 ‘화우’의 이덕민 변호사를 법정대리인으로 선임했다. 화우는 국내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손꼽히는 대형 로펌으로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뛰어들어 관련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특히 이덕민 변호사는 과거 비, 박해진, 백지연 등의 사건을 담당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연예매니지먼트협회 법률고문도 겸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박시후 사건을 맡은 이덕민 변호사가 ‘파트너’로 이번 사건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질 담당은 김균민 변호사다. 당초 이민영 변호사가 이 사건을 맡을 뻔 했으나, 아무래도 성폭행에 관련된 사건이라서 남자 의뢰인(박시후)을 배려해 남자 변호사를 채택했다”고 했다.
24일 오후 7시, 박시후는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날 경찰은 “박시후가 A양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지, 당시 박시후의 집에 함께 간 박시후의 후배 탤런트 K도 성관계를 맺었는지, 박시후와 K가 공모해 약물을 먹이지 않았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 성추문에 휘말린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은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90년대 인기MC였던 주병진은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무혐의 판결을 받기까지 14년간 활동을 못했다. 또한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경영과 엠씨더맥스 이수도 눈에 띄는 활동은 없는 상황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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