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vs고소인]성폭행or자연스러운 관계…후배도 동참했다?
연예 2013/02/23 11:15 입력 | 2013/02/23 11:26 수정

배우 박시후.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시후.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그 당시 찍힌 CCTV와 동석했던 연기자 후배 K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찰이 고소인 A(22)양이 K씨도 같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 14일 오후,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K씨, 연예지망생 A양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15일 오후 9시,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고 신고했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A양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20일, 경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경찰은 박시후와 A양, K씨가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를 확보한 상태다. CCTV에는 K씨가 운전을 해 박시후의 자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그때 A양은 K씨의 등에 업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K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 A양은 K씨와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면서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다”고 했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박시후씨를 고소한 A양의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을 채취,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했다.
같은 날, 박시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 표명 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억울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시후가 술자리를 가졌던 주점 주인의 증언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주점 주인은 "그날 오후 11시부터 11시 40분 정도까지 마셨는데 소주 2병 정도를 마셨다. 여성 분은 그때 약간 취한 상태에서 약간 흔들흔들. 그런데 상태는 그때는 다 멀쩡했다"고 했다.
오는 24일, 박시후는 성폭행 혐의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4일 오후,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K씨, 연예지망생 A양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15일 오후 9시, A양은 원스톱지원센터 성폭력전담반에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 보니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고 신고했다.
1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A양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20일, 경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경찰은 박시후와 A양, K씨가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를 확보한 상태다. CCTV에는 K씨가 운전을 해 박시후의 자택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있는데, 그때 A양은 K씨의 등에 업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K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다음날 오전 각자 집으로 헤어진 뒤 A양은 K씨와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다”면서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다”고 했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박시후씨를 고소한 A양의 머리카락, 소변, 혈액 등을 채취,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했다.
같은 날, 박시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 표명 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억울하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박시후가 술자리를 가졌던 주점 주인의 증언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주점 주인은 "그날 오후 11시부터 11시 40분 정도까지 마셨는데 소주 2병 정도를 마셨다. 여성 분은 그때 약간 취한 상태에서 약간 흔들흔들. 그런데 상태는 그때는 다 멀쩡했다"고 했다.
오는 24일, 박시후는 성폭행 혐의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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