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차 핵실험은 적대세력의 헛소리라더니 결국…
정치 2013/02/13 10:22 입력 | 2013/02/13 10:30 수정

<北핵실험> 구름 덮인 북한, 3차 핵실험. 사진=연합뉴스

선전물 내걸린 평양 거리.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3차 핵실험은 미국 등 적대세력의 헛소리라고 주장하더니 결국 실험을 강행해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8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미국과 적대세력이 핵실험을 한다고 지레짐작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핵실험 가능성을 부인했다.
9일, NHK에 따르면 북한의 국영 대외용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가 미국 등은 우리가 3차 핵실험을 실시한다고 지레짐작해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미국에 직접 교섭에 응하도록 교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2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에 대해) 11일 미국에 사전 통보했고 미국이 우리에게 이를 바로 알려 오후 10시에 알았다”고 밝혔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북한이 전날(11일) 밤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에 핵실험 계획을 통보한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미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북한은 결국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13일 오전, 외교통상부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모든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 전 세계 34개국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5개 국제기구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성명 등의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핵실험 실시를 규탄하는 국제적 공감대 형성 등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에 따라 신속ㆍ강력한 안보리 조치 등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결국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한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8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미국과 적대세력이 핵실험을 한다고 지레짐작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핵실험 가능성을 부인했다.
9일, NHK에 따르면 북한의 국영 대외용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가 미국 등은 우리가 3차 핵실험을 실시한다고 지레짐작해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미국에 직접 교섭에 응하도록 교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2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에 대해) 11일 미국에 사전 통보했고 미국이 우리에게 이를 바로 알려 오후 10시에 알았다”고 밝혔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북한이 전날(11일) 밤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에 핵실험 계획을 통보한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미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북한은 결국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13일 오전, 외교통상부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모든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 전 세계 34개국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5개 국제기구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성명 등의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핵실험 실시를 규탄하는 국제적 공감대 형성 등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에 따라 신속ㆍ강력한 안보리 조치 등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결국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한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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