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결국 성추행 혐의 인정했지만…피해자 인터뷰 보니 “상의 벗겨지고 다리도”
사회 2015/11/06 12: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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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방송 캡처


이경실 남편, 첫 공판서 성추행 혐의 인정? “만취해 심신미약상태”…피해자 과거 인터뷰 보니 ‘충격’
이경실 측 “남편 혐의 인정? 정확한 내용 확인 중”

[디오데오 뉴스] 이경실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당시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일 TV조선은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최모씨가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성추행 혐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성추행한 건 사실이지만 당시 만취해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김씨 측 변호사는 “가해자 최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 최씨가 혐의를 인정했기에 블랙박스 삭제 등 쟁점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실 측은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다. 아직 담당 변호사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판에는 최씨의 운전기사 오모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다음 공판에서 동석했던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공판은 12월 17일.

한편 이경실 남편의 성추행 혐의 인정으로 과거 피해자 김씨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남편과 남편 지인들과 술자리를 했고, 남편이 자리를 함께 한 교수와 함께 먼저 떠난 뒤 최씨 차에 지인 부부와 함께 타고 귀가중이었다. 지인 부부가 먼저 내리고 조수석에 탔던 최씨가 자신 옆자리로 옮겨 탔다고 전했다.

김씨는 “졸다가 깨보니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육중한 남자의 몸이 느껴졌다. 상의는 벗겨져 있었고, 최씬느 그 안을 더듬고 있었다. 다리도 벌리려고 했다”며 “차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데 최씨가 그걸 말리려고 하다가 팔에 멍이 생겼다. 운전기사에게 호텔로 가자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씨는 술에 취하면 스킨십을 잘하는 편이다. ‘아! 우리 형수 어쩔까, 예뻐서 어쩔까’하면서. 나를 지금까지 여자로 보고 있었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날 밤 ‘내가 너를 벼르고 있었어’라고 했던 그 말이 아직도 환청이로 들린다. 그 능글능글한 목소리로, 그 풀린 눈으로”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최씨가 자신과 남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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