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6%, 인성 부적합자 탈락시킨 경험” 스펙보다 인성이 더 중요
경제 2015/10/08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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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97%, 신입 채용시 지원자 인성 평가 “스펙보다 인성”
스펙보다 중요한 인성, 어떻게 평가하나
[디오데오 뉴스] 기업들이 채용 시 지원자의 스펙보다 인성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97%가 실제로 신입 채용시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고 있었으며, 평가 비중도 스펙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85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시 지원자의 인성 평가 여부’를 조사한 결과, 97.1%가 ‘인성을 평가에 반영한다’고 답했다.
인성과 스펙의 평가 비중은 평균 63:27로 인성의 평가 비중이 무려 2배 이상 높았다.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는 이유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57.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성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서’(35%), ‘입사 후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34.7%),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를 선별하기 위해서’(23.6%), 기업의 손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12.9%), 스펙은 변별력이 떨어져서(8.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지원자의 인성 평가는 대부분 ‘면접’(95.4%, 복수응답)을 통해 평가하고 있었다.
평가 요소로는 ‘면접에 임하는 태도’(75.1%,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말투 및 어휘’(60.2%), ‘답변 내용’(52.8%), ‘경청하는 자세’(35.8%), ‘인상’(34.7%), ‘무심코 하는 습관’(32.8%) 등이 이어졌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인성 요소로는 절반 이상(52.5%)이 ‘성실성’을 꼽았으며, ‘대인관계성’(19.1%), ‘정직성’(17.9%), ‘정서적 안정성’(6.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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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후 무려 91.5%의 기업이 다른 스펙은 부족하지만 인성 평가 결과가 우수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스펙은 뛰어나지만 인성 평가 결과로 인해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8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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