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직원, 청사 17층서 투신시도 소동 “왜”
사회 2015/09/24 13:55 입력

외교부 여직원, 청사서 투신 소동 “바뀐 업무 스트레스가 원인”…직원 설득으로 구조
[디오데오 뉴스] 외교부 소속 7급 여직원이 24일 외교부 청사서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과 외교부에 따르면 여직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외교부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청사) 17층 접견실의 창문 난간을 넘으려고 시도하는 것을 청소 용역원이 목격하고 이를 외교부와 청사관리소에 신고했다. 곧 119구조대와 경찰에도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청사관리소 방호원 등의 설득으로 난간에서 내려온 여직원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향후 본인 희망을 고려해 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직원은 7급 행정관으로 지난 2월 부서 변동으로 생긴 업무의 성격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순간적으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타 부처와의 업무 협조 과정에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직원이 ‘특정 개인이나 상사와 관련된 일은 절대 아니라’라고 이야기 했다”며 “사건이 17층에서 벌어진 것은 건물의 윗층 일 뿐 특정 사무실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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