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추석 대체휴무 실시, 평균 상여금은 80만원…“우리 회사는?”
경제 2015/09/14 11:20 입력 | 2015/09/14 1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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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편안한 추석을 위해” 기업 70%, 추석 대체공휴일 쉰다
기업 70%, 추석 대체공휴일 휴무 실시…추석 상여금은 얼마?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얼마나 쉴까.

기업 10곳 중 7곳이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29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9월 29일)를 실시할 예정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0.8%가 ‘실시한다’고 답했다. 지난해(48.1%)보다 22.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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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따라, ‘중소기업’이 23.5%p(46.2%→69.7%)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16.2%p(64.9%→81.1%), ‘대기업’은 13.5%p(73%→86.5%) 늘어났다.

시행방식은 ‘회사에서 임시 휴일을 부여’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64.5%)이었고, ‘취업규칙 및 단체협약상 휴무’(18.9%), ‘연차휴가 공제’(16.6%) 순이었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편안한 추석을 위해서’(51.5%, 복수응답)을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28.3%),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서’(16%), ‘취업규칙에 명시되어 있어서’(14.2%), ‘노사협의를 통해 공휴일로 지정해서’(9.4%) 등의 답변이 이어져졌다.

반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377개사)은 그 이유로 ‘의무적용 사항이 아니라서’(55.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종 특성상 쉬는 것이 불가능해서’(23.9%),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20.2%), ‘매출에 타격을 입어서’(14.9%)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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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기업들의 평균 추석 상여금은 80만 1105원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조사·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은 평균 138만 7667원, 중소기업은 56만 7870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2.2%)이 ‘받지 못한다’고 답했으나, △공기업(72.2%) △외국계기업(65.6%) △대기업(58.6%) △중견기업(57.1%)이 ‘받는다’고 답변했다.

지급 형태로는 ‘상여금’(63.6%)이 가장 많았으며, ‘추석 선물’(34.9%), ‘둘 다 받는다’(1.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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