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도경수, 영화 ‘형’에서 형제로 만난다 “10월 크랭크인…내년 개봉 예정”
연예 2015/08/25 17: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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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도경수, 영화 ‘형’ 캐스팅 확정…대세 배우들의 형제 케미 ‘기대UP’
조정석과 도경수가 형제로? “이제보니 닮았네”…영화 ‘형’은 무슨 영화?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조정석과 도경수가 형제로 만난다.

배우 조정석(35)과 엑소 도경수(디오·22)가 영화 ‘형’(가제)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 두식(조정석)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 두영(도경수) 앞에 나타나 동거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맨발의 기봉이’ 권수경 감독과 ‘7번방의 선물’ 각색가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권수경 감독은 “캐스팅 1순위로 염두에 둔 배우가 캐스팅돼 행운이고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원초적인 사람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며 “형제라는 관계 속 두 남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에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두식 역을 맡았다. 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건 모든 배우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뜻 이 작품을 선택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휴먼스토리가 가장 매력적일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유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인생이 꼬인 동생 두영 역을 맡은 도경수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고 나서 떨리고 기대되고 흥분디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형’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오는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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