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 뒤흔든 안철수 “모두 제가 부족한 탓…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정치 2012/12/21 01:33 입력 | 2012/12/21 10:35 수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내비춰 눈길을 끌었다. 그를 지지했던 인원들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키지 못한 것을 두고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보답하겠다”고 새로운 기대를 심어준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안 전 후보는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전에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못 박았다. 허나 체류기간이나 향후 정치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전 후보는 이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제가 보내주신 열망을 온전히 받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해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혀 또 다른 희망을 선사했다.
안 전 후보는 앞서 인천공항 출발 후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국민에게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주인에게는 승패가 없다. 어떤 결과건 모두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안 전 후보가 그토록 외치던 정권교체와 그가 꿈꾸던 새정치는 이뤄지지 못했다. 허나 혜성처럼 나타나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선판을 뒤흔든 안 전 후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그의 다음 행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8월 안 전 후보가 출마할 경우 기부 및 사업이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단 안철수 재단이 곧 활동을 재개한다. 박영숙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안 전 후보는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전에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못 박았다. 허나 체류기간이나 향후 정치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안 전 후보는 이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제가 보내주신 열망을 온전히 받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말해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혀 또 다른 희망을 선사했다.
안 전 후보는 앞서 인천공항 출발 후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국민에게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주인에게는 승패가 없다. 어떤 결과건 모두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안 전 후보가 그토록 외치던 정권교체와 그가 꿈꾸던 새정치는 이뤄지지 못했다. 허나 혜성처럼 나타나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선판을 뒤흔든 안 전 후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그의 다음 행보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8월 안 전 후보가 출마할 경우 기부 및 사업이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단 안철수 재단이 곧 활동을 재개한다. 박영숙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