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나꼼수 고발 “선거법 위반”…나꼼수 측 “1/10만 깐 것”
정치 2012/12/14 15:16 입력 | 2013/01/08 12:11 수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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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새누리당이 13일 박근혜 대선후보를 두고 ‘신천지 협력관계’와 ‘호화굿판’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진을 고발했다. 이에 나꼼수 측은 “우리가 알고 있는 10분의 1만 깐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먼저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협력관계 의혹을 제기한 김용민 씨에 대해 “기독교 신자 사이에서 박 후보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려고 했다는 것이 목적”이라며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박 후보가 억대 굿을 했다고 밝힌 김어준씨와 시사IN 주진우 기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 나꼼수 측은 지난 11일 공개된 ‘나는 꼼수다-봉주 25회’에서 박 후보의 1억 5천만원 굿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트위터 리트윗 알바인인 ‘십알단’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그 증거로 박 후보를 지지하는 350여 개의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김용민 씨는 박 후보와 종교단체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폭로했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자, 나꼼수 측은 14일 오전 ‘호외 11 소설-그럴리가 없다’를 공개하며 맞섰다. 그들은 “(십알단은) 우리가 알고 있는 10분의 1만 깐 것”이라며 “KBS 뉴스에서 드디어 윤 모 씨가 밝혀졌는데, 우리는 십알단 건물 구해준 사람까지 안다”고 주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어 나꼼수 측은 김용민 씨가 밝힌 박 후보와 신천지 연관성 관련, 원래 출처는 기독교방송 CBS 측이었다며 “왜 김용민을 고발하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박 후보가 1억 5천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굿판을 벌이고 한 사실 확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고발을 해 문제를 키운 건 새누리당 측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나꼼수’측을 고발함으로써, 박 후보를 둘러싼 ‘신천지 협력관계’와 ‘호화굿판’ 의혹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더 쏠리는 모양새다. 특히 분노한 나꼼수 측이 추가 폭로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먼저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협력관계 의혹을 제기한 김용민 씨에 대해 “기독교 신자 사이에서 박 후보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려고 했다는 것이 목적”이라며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박 후보가 억대 굿을 했다고 밝힌 김어준씨와 시사IN 주진우 기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 나꼼수 측은 지난 11일 공개된 ‘나는 꼼수다-봉주 25회’에서 박 후보의 1억 5천만원 굿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트위터 리트윗 알바인인 ‘십알단’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그 증거로 박 후보를 지지하는 350여 개의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김용민 씨는 박 후보와 종교단체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폭로했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자, 나꼼수 측은 14일 오전 ‘호외 11 소설-그럴리가 없다’를 공개하며 맞섰다. 그들은 “(십알단은) 우리가 알고 있는 10분의 1만 깐 것”이라며 “KBS 뉴스에서 드디어 윤 모 씨가 밝혀졌는데, 우리는 십알단 건물 구해준 사람까지 안다”고 주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어 나꼼수 측은 김용민 씨가 밝힌 박 후보와 신천지 연관성 관련, 원래 출처는 기독교방송 CBS 측이었다며 “왜 김용민을 고발하느냐”고 꼬집었다. 또한 박 후보가 1억 5천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굿판을 벌이고 한 사실 확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고발을 해 문제를 키운 건 새누리당 측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나꼼수’측을 고발함으로써, 박 후보를 둘러싼 ‘신천지 협력관계’와 ‘호화굿판’ 의혹에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더 쏠리는 모양새다. 특히 분노한 나꼼수 측이 추가 폭로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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