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도 고가에 판매가 가능? ‘흔한 샤넬백 후기’에 누리꾼 ‘개취 존중 vs 허영’
경제 2012/12/13 16:27 입력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쇼핑팩 후기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흔한 샤넬백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다소 황당하게도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가방의 후기가 아닌 샤넬의 쇼핑백에 대한 후기.
게재된 글은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사면 제품을 넣어주는 쇼핑백을 실제로 돈을 주고 인터넷을 통해 주문해 산 구매고객의 후기 사진을 캡쳐 한 것으로 후기의 내용을 보면 더욱 황당하다.
후기를 쓴 작성자는 쇼핑백을 구매하며 ‘광택이 나서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가지고 나가면 너도나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닌지’ 라며 쇼핑백에 대해 만족한 구매 후기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는 ‘마땅히 들 백이 없을 때에는, 요 아이를 메도 될듯해요. 너무 유용하게 쓰일듯’이라며 쇼핑백을 실제로 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며 끝을 맺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쇼핑백만 판다구요?’ ‘대박이다 정말..’ ‘쇼핑백도 가방이 되는 시대 신기하네’ ‘허세 작렬 아님?’ ‘저런걸 돈 주고 사냐 진짜..’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한테 피해 안주면 상관 없는 거 아닌가요?’ ‘본인이 좋다는데 뭐 어때요’ ‘이게 무슨 허세야..’ ‘이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하면 상관없어’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최근 중고물품을 싸게 사고 파는 인터넷 까페에는 명품 쇼핑백을 현금으로 사는 누리꾼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제는 쇼핑백이 간단한 물건을 담는 종이가방이 아닌 명품이며, 더욱 더 비싼 명품 제품의 로고가 들어가 있는 쇼핑백을 사용하면 길거리에서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
이에 대해 사회학자 교수는 “명품이 갖는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명성을 갖고자 하는 사회심리 현상”이라며 “이른바 ‘짝퉁 가방’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일종의 허례의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흔한 샤넬백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다소 황당하게도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가방의 후기가 아닌 샤넬의 쇼핑백에 대한 후기.
게재된 글은 브랜드 매장에서 제품을 사면 제품을 넣어주는 쇼핑백을 실제로 돈을 주고 인터넷을 통해 주문해 산 구매고객의 후기 사진을 캡쳐 한 것으로 후기의 내용을 보면 더욱 황당하다.
후기를 쓴 작성자는 쇼핑백을 구매하며 ‘광택이 나서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가지고 나가면 너도나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닌지’ 라며 쇼핑백에 대해 만족한 구매 후기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는 ‘마땅히 들 백이 없을 때에는, 요 아이를 메도 될듯해요. 너무 유용하게 쓰일듯’이라며 쇼핑백을 실제로 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며 끝을 맺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쇼핑백만 판다구요?’ ‘대박이다 정말..’ ‘쇼핑백도 가방이 되는 시대 신기하네’ ‘허세 작렬 아님?’ ‘저런걸 돈 주고 사냐 진짜..’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한테 피해 안주면 상관 없는 거 아닌가요?’ ‘본인이 좋다는데 뭐 어때요’ ‘이게 무슨 허세야..’ ‘이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하면 상관없어’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최근 중고물품을 싸게 사고 파는 인터넷 까페에는 명품 쇼핑백을 현금으로 사는 누리꾼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제는 쇼핑백이 간단한 물건을 담는 종이가방이 아닌 명품이며, 더욱 더 비싼 명품 제품의 로고가 들어가 있는 쇼핑백을 사용하면 길거리에서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
이에 대해 사회학자 교수는 “명품이 갖는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명성을 갖고자 하는 사회심리 현상”이라며 “이른바 ‘짝퉁 가방’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일종의 허례의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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