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박근혜 맹비난한 이정희에게 “저질스러운 발언…”
정치 2012/12/06 11:12 입력 | 2012/12/06 11:19 수정

사진=연합뉴스

KAIST에서 강연 중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의 공격적인 검증공세로 인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논란의 중심에 선 형국이다. 그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이 후보의 공세를 두고 “저질스러운 발언”이라고 맹비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TV토론 내내 아주 공격적인 공세로 박 후보를 몰아붙였다. 화제가 된 발언들을 모아보면,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가 청와대를 가면 대통령이 아니고 여왕이 됩니다”, “유신정권 당시 장물로 월급 받고 살아온 분”, “평생 권력형 비리의 장물로 먹고 산 대통령 무자격자”, “빵 없으면 과자만 먹으면 된다는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경제주권을 팔아먹은 사람”등이 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두고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다 알 것입니다. 한국이름 박정희. 군사쿠데타로 집권하고 한일협정을 밀어붙인 장본인입니다”라며 “다카키 마사오에게 물려받은 친일과 독재의 뿌리는 속일 수 없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가 “이정희 후보께서는 오늘 아주 작정을 하고 네거티브해서 이 박근혜라는 사람을 어떻게든 좀 내려 앉혀야겠다고 작정을 하고 나오신 것 같아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단일화를 얘기하면서 대선 후보로 왜 나왔습니까”라고 묻자, 이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자격이 안 되는 이정희 후보의 막말에 모든 국민들이 경악하는 것을 보았다”며 이 후보로 인해 문재인 후보의 표까지 이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TV토론 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확신은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 경악스러운 또 저질스러운 발언 때문에 사실, 겉으로는 저쪽이 잘한 것 같지만 진실을 아는 우리 국민들은 아마 훨씬 더 박 후보를 지지한 걸로 저는 현재까지는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권에선 ‘박 후보가 궁지에 몰려 궁색한 변명을 했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정정당당하게 정치를 논의할 그 자리에서 정말 그런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하는 그런 저질토론은 저도 세상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국민, 유권자들에게 대한 치욕적인 일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 표뿐만 아니라 문 후보 표도 갉아먹을 거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못 박았다.
결국 김 위원장은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저질’이라며 맹비난한 것이다. 허나 앞서 김 위원장 또한 ‘직설화법’으로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속이 나약하다며 “난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던 것은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박 후보는)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 없다”는 발언을 하자 김 위원장이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TV토론에서 보여진 이 후보의 공격적인 자세와 박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다가오는 10일 경제·복지·노동·환경 분야에 대해 2차 TV토론이 열릴 예정이어서 또 한 번 폭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이 후보는 TV토론 내내 아주 공격적인 공세로 박 후보를 몰아붙였다. 화제가 된 발언들을 모아보면,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가 청와대를 가면 대통령이 아니고 여왕이 됩니다”, “유신정권 당시 장물로 월급 받고 살아온 분”, “평생 권력형 비리의 장물로 먹고 산 대통령 무자격자”, “빵 없으면 과자만 먹으면 된다는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경제주권을 팔아먹은 사람”등이 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두고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다 알 것입니다. 한국이름 박정희. 군사쿠데타로 집권하고 한일협정을 밀어붙인 장본인입니다”라며 “다카키 마사오에게 물려받은 친일과 독재의 뿌리는 속일 수 없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가 “이정희 후보께서는 오늘 아주 작정을 하고 네거티브해서 이 박근혜라는 사람을 어떻게든 좀 내려 앉혀야겠다고 작정을 하고 나오신 것 같아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서 “단일화를 얘기하면서 대선 후보로 왜 나왔습니까”라고 묻자, 이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자격이 안 되는 이정희 후보의 막말에 모든 국민들이 경악하는 것을 보았다”며 이 후보로 인해 문재인 후보의 표까지 이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TV토론 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확신은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 경악스러운 또 저질스러운 발언 때문에 사실, 겉으로는 저쪽이 잘한 것 같지만 진실을 아는 우리 국민들은 아마 훨씬 더 박 후보를 지지한 걸로 저는 현재까지는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권에선 ‘박 후보가 궁지에 몰려 궁색한 변명을 했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우리가 정정당당하게 정치를 논의할 그 자리에서 정말 그런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하는 그런 저질토론은 저도 세상 태어나서 처음 봤다”며 “국민, 유권자들에게 대한 치욕적인 일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 표뿐만 아니라 문 후보 표도 갉아먹을 거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못 박았다.
결국 김 위원장은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저질’이라며 맹비난한 것이다. 허나 앞서 김 위원장 또한 ‘직설화법’으로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속이 나약하다며 “난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던 것은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황상민 연세대 교수가 “(박 후보는)생식기만 여성이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 없다”는 발언을 하자 김 위원장이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TV토론에서 보여진 이 후보의 공격적인 자세와 박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다가오는 10일 경제·복지·노동·환경 분야에 대해 2차 TV토론이 열릴 예정이어서 또 한 번 폭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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