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 카메라 왜곡 현상 소비자들 불만?
경제 2012/11/25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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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카메라 왜곡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고객센터에는 ‘갤럭시S3’의 카메라가 왜곡 현상이 일어나 피사체가 일그러져 보인다는 불만이 접수됐다.



삼성전가 고객센터에는 사람이 화면의 중앙에 있을 때 사진을 찍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화면의 왼쪽 위나 오른쪽 위 등 가장자리에 얼굴이 있을 때면 일그러져 보인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에 ‘갤럭시S3’ 사용자들은 이를 서비스센터에 접수하면 “렌즈의 특성상 가장자리 왜곡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다”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



또한 이 같은 왜곡 현상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제품 자체가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와 삼성전자의 입장 차이가 보이게 되는 것은 바로 ‘갤럭시S3’ 카메라가 ‘갤럭시S3’ 카메라가 광각렌즈가 달렸기 때문.



광각렌즈란 초점거리가 짧은 대신 화각이 넓어 경치를 더 많이 촬영이 가능하지만 대신 피사체 크기가 작아지고 원근감이 과장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원근감이 과장되기에 가장자리에 사람의 얼굴이 위치하면 사근이 일그러져 보이게 된다.



‘갤럭시S3’가 4.8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만큼 인물과 풍경을 더 많이 찍을 수 있도록 광각 렌즈를 장착한 것이지만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이것이 더 불편하게 된 셈이다.



하지만 ‘갤럭시S3’ 포털 카페를 중심으로 “광각렌즈를 장착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면 팔 때부터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며 “인물 사진이 일그러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런 현상은 엔진이나 소프트웨어로 보정해 줄 수 있는 데 그런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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