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자회견 사퇴의사 표명, 각 트위터 ★ 반응은?
정치 2012/11/24 00: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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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3일 오후 8시 제 18대 대선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후보로 문재인 대선 후보를 추천했다.



안철수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 할 것을 선언합니다”라며 “더 이상의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를 줄 뿐이기에 후보직을 내려 놓겠습니다”라며 제 18대 대선 후보를 사퇴했다.



이후 안철수는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지만 제게 준 시대와 소명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맺으며 대선 후보를 사퇴했다.



안철수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는 ‘안철수 사퇴’ ‘안철수 기자회견 공식입장’ ‘문재인 단일화’ 라는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안철수의 절친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늘 ‘진심’이었다”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검산도해를 알몸으로 건넌 존경하는 친구의 아름다운 도전을 잊지 않겠다”며 절친 안철수의 대선 사퇴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줄곧 단일화를 촉구 해 온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는 “안철수에게 빚을 졌다. 힘 합쳐 정권 교체를 이루는 것만이 빚을 갚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만화가 강풀시는 “안철수 후보님이 이겼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안철수를 위로했다.



하지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안철수 후보 사퇴? 문재인 독박 뒤집어 썼구요. 안랩, 월요일부터 주가 주저앉을 겁니다.”라며 “어쨌든 안철수 같은 인간 후보 사퇴한 건 잘된 일이에요”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갑제 대표 또한 “아름다운 단일화가 아닌 비겁한 사퇴이며, 미성숙 인격자의 치졸한 연극이었다”며 사퇴한 안철수를 맹비난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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