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토론회 맹비난 “투표시간 연장, NLL, 과거사, 경제민주화…”
정치 2012/11/23 01:52 입력 | 2013/01/08 12:25 수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이 22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토론회에 대해 맹비난했다. 특히 “박 후보와 국민들의 인식의 차이가 너무 뚜렷하다”며 조목조목 반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크게 경제민주화, 투표시간 연장, NLL(북방한계선), 과거사 등 네 가지 부분으로 박 후보를 비판했다.
첫 번째로 경제민주화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 공부를 다시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와 관련, “알맹이 없는 경제민주화 내놓고 오히려 재벌개혁이라는 자신이 버린 김종인 플랜과 국민적 요구사항에 비이성적 언사를 동원하는 적반하장 태도에 할 말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박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정략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미 3년 전에 이 법안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 제출된 바 있고, 지난 9월 18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모두 합의된 채 의결만 남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후보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좋은 입법을 위해 머리 맞대고 논의하고 합의한다면 동의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지금 박근혜 후보만 찬성하면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세 번째로 박 후보의 ‘NLL 공세’와 관련, “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항을 굳이 생떼 써가며 우길 것 없이 애초 이상한 문건을 봤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에게 그 입증을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안보의 기본을 지키려는 국정원장을 고발하면서까지 억지로 정쟁을 만들려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정수장학회를 비롯한 과거사 논란에 대해 “했던 말 반복하고 아무런 책임도 보이지 않는 태도에 우리도 했던 비판 다시 늘어놓을 수 없어서 그저 실망할 뿐”이라고 했다.
결국 박 후보는 야권2인방의 단일화 토론에 대해 “권력게임일 뿐”이라고 하고, 민주당은 박 후보의 토론에 대해 “국민들과 인식 차이가 크다”며 서로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야권2인방의 TV토론이 심야방영으로 인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박 후보의 단독TV토론은 몇 시에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그는 크게 경제민주화, 투표시간 연장, NLL(북방한계선), 과거사 등 네 가지 부분으로 박 후보를 비판했다.
첫 번째로 경제민주화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경제민주화 공부를 다시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와 관련, “알맹이 없는 경제민주화 내놓고 오히려 재벌개혁이라는 자신이 버린 김종인 플랜과 국민적 요구사항에 비이성적 언사를 동원하는 적반하장 태도에 할 말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박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정략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미 3년 전에 이 법안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 제출된 바 있고, 지난 9월 18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모두 합의된 채 의결만 남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후보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좋은 입법을 위해 머리 맞대고 논의하고 합의한다면 동의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지금 박근혜 후보만 찬성하면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세 번째로 박 후보의 ‘NLL 공세’와 관련, “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항을 굳이 생떼 써가며 우길 것 없이 애초 이상한 문건을 봤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에게 그 입증을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안보의 기본을 지키려는 국정원장을 고발하면서까지 억지로 정쟁을 만들려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정수장학회를 비롯한 과거사 논란에 대해 “했던 말 반복하고 아무런 책임도 보이지 않는 태도에 우리도 했던 비판 다시 늘어놓을 수 없어서 그저 실망할 뿐”이라고 했다.
결국 박 후보는 야권2인방의 단일화 토론에 대해 “권력게임일 뿐”이라고 하고, 민주당은 박 후보의 토론에 대해 “국민들과 인식 차이가 크다”며 서로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야권2인방의 TV토론이 심야방영으로 인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박 후보의 단독TV토론은 몇 시에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