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민지현, "서로에 대한 배려로 노출신인지 모르게 찍었다"
문화 2011/11/01 18: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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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화계를 뒤흔든 조여정-김주혁-류승범 주연의 '방자전'이 TV 무비 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1일(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용산CGV에서 채널 CGV 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이선호, 이은우, 여현수, 민지현, 윤기원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춘향을 두고 방자와 몽룡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한 4부작 멜로 사극으로 방자와 춘향, 몽룡의 러브스토리가 큰 줄기를 이루는 것은 영화 '방자전'과 동일하지만 개별 캐릭터들의 성장 배경이나 성격 등이 새롭게 재탄생. 또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그려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방자와 춘향, 몽룡 사이를 오가는 메신저 역할로 때로는 그들의 삼각관계를 뒤흔드는 키를 쥔 팜므파탈의 인물 ‘향단’역을 맡은 배우 민지현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스태프를 비롯해 스텝들을 포함해 이 작품을 하는데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이 좋고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캐릭터들이 피붙이처럼 느껴졌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감한 노출신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보려고 시나리오를 1,2부만 받아서 봤다. 노출에 대한 부분에 생각을 안할 수 없는 작품이라 이렇게 찍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보긴 했다”며 속내를 밝혔다.



또한, “하지만 텍스트는 쓰기에 따라 달라지고 감독님이 그렇게 연출하는 분이 아니라고 믿었다. 또한 찍으시는 분들이 신뢰해주셔서 촬영하면서 힘들지 않았다. 너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커서 노출신인지 모르게 찍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욱 풍성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채널 CGV의 'TV방자전'은 오는 11월 5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 4주 동안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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