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3명, 복수전공…“취업에 도움 될 것 기대”
경제 2022/04/09 11: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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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주 전공 외에 복수전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1,537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3명 수준인 33.2%가 ‘복수전공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31.7%)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복수전공을 하는 대학생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단일 전공으로는 취업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적인 경우가 있어, 취업 분야를 넓혀 더 많은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하는 대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 중 복수전공자 비율이 4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 복수전공자 비율이 42.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법학계열(37.0%) △경상계열(34.0%) △자연계열(32.7%) △사범계열(32.7%) 순으로 복수전공자 비율이 높았다. 반면 ‘이공계열(25.7%)’과 ‘예체능계열(23.7%)’ 전공자의 경우 복수전공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복수전공 분야는 ‘경상계열’의 학과를 복수전공 한다는 대학생이 21.5%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 학과를 복수전공 한다는 응답자도 18.4%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인문계열(17.8%) △사회과학계열(16.2%) 순으로 복수전공을 하는 대학생이 많았다.

대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하는 이유 중에는 ‘취업’이 가장 컸다. 조사결과 ‘취업에 도움 될 거란 생각에’ 복수전공을 한다는 응답자가 47.0%(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평소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이기 때문에’ 복수전공을 한다는 응답자가 44.2%로 많았고, 이 외에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 복수전공을 한다는 응답자가 25.0%로 뒤이어 많았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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