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일정 확정…12일 에인절스전 시범경기 등판
스포츠/레저 2017/03/07 10: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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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일 LA 에인절스전 시범경기 첫 등판 확정

[디오데오 뉴스] 류현진(30·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잡혔다.

LA 다저스 빌 샤이킨 기자는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2일 캑터스리그(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메이저리그 팀 간의 시범경기 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8일 클레이턴 커쇼, 9일 리치 힐, 11일 훌리오 유리아스와 브랜던 매카시, 12일 류현진이 차례로 등판한다.

류현진이 뛰는 12일 경기는 다저스의 홈인 캐멀백 랜치에서 LA 에인절스와 맞붙는다. 선발로 등판할지 얼마나 던지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로버츠 감독은 8일 혹은 9일에 류현진이 시범경기를 등판한다고 밝혔으나, 그보다는 다소 늦어졌다.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어깨와 팔꿈치를 연이어 수술 받아 마운드에 서지 못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와 세차례 라이브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실전 복귀 임박을 알렸다. 당초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이 발생해 등판을 불펜 피칭으로 대신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세 번째 라이브피칭을 마친 뒤 “전반적으로 좋았다.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가장 좋은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 사진 = LA 다저스 공식 SN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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