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 한류 불모지 포르투갈·루마니아도 홀렸다 ‘엄지척’
연예 2017/01/18 11: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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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포케이, 한류 불모지 뜨겁게 달궜다…포르투갈-루마니아 공연 성료

[디오데오 뉴스] 투포케이가 한류 케이팝 불모지로 여겨졌던 포르투갈과 루마니아에서도 통했다.

유럽 투어공연을 펼치고 있는 투포케이는 지난 10일과 14일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류 케이팝 팬들이 그리 많지 않다고 알려졌고, 현지 프로모터조차 기껏해야 500명 정도 수준일거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반응은 예상과 달리 열풍이 거셌다. 앞선 다른 나라에서의 공연 장면과 호평이 SNS를 타고 번지며, 500명에 불과했던 예매율이 순식간에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의외의 반응이 일어나자 현지 프로모터도 투포케이를 바라보는 시선과 대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후문.

포르투갈 프로모터는 공연 전에 힘을 내라며 리스본의 고급 식당에서 특별히 만든 요리를 제공했으며, 루마니아 프로모터는 정통 루마니아 식당과 한식당에서 특별히 만든 별식을 제공할 정도로 태도가 바뀐 것이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관객이 몰려들자 공연 중간에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예고 비디오를 틀어달라든가, 공연장 입구에 한국 상품 마켓을 열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뒤, 루마니아 현지 프로모터는 “지금까지 봐왔던 케이팝 공연 중 가장 재미있고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관객들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알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해외여행 때문에 투포케이 공연 소식을 뒤늦게 알게 돼 일반석 티켓을 겨우 구입했다는 한 팬은 “이렇게 멋진 공연이었는데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VIP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럽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투포케이는 프랑스 파리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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