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명불허전’
스포츠/레저 2017/01/10 17:00 입력 | 2017/01/10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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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2016년 꿈같은 해”
“2016년은 호날두의 해” 발롱도르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싹쓸이

[디오데오 뉴스] 호날두가 ‘2016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6’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5.54%의 지지를 얻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26.42%)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7.53%)를 제치고 올해의 남자선수상에 선정했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했고, 포르투갈 대표님과 함께 유로 2016 챔피언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개인통산 네 번째 발롱도르도 수상, 명실상부 2016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임을 인정받았다.

이날 호날두의 자신의 SNS에 “더 베스트 FIFA 어워즈의 첫 수상자가 돼 기쁘다. 2016년은 꿈같은 해였다. 팀 동료, 코칭스태프 그리고 여러분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칼리 로이드(미국)에게 돌아갔다. 남자 감독상은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여자 감독상은 독일 국가대표팀 질피아 나이트 감독이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비행기 참사를 당한 샤페코엔시(브라질)에 트로피를 양보한 콜롬비아 클럽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에게 돌아갔다.

한편,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과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아왔지만, 양측의 계약 만료에 따라 올해부터는 별도로 시상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기자단의 투표로 진행됐지만, FIFA 어워즈는 FIFA 회원국 대표팀의 감독(25%)과 주장(25%), 기자단(25%), 일반 대중(25%)의 투표로 선정한다.
( 사진 = 호날두 SN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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