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중국 ‘히든싱어’ 표절 유감…내년 초 정식 중국판 방송 예정” (공식입장)
연예 2015/11/06 1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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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제공


“‘은장적 가수’는 표절” JTBC-화책미디어 공동 제작 중국판 ‘히든싱어’ 내년 방송
JTBC “中 ‘히든싱어’ 표절 유감, 제목부터 세트, 편집 방식까지 모두 베꼈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JTBC가 중국 내 ‘히든싱어’ 표절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최근 중국 지역 지상파와 온라인 등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히든싱어’와 포맷이 같은 ‘은장적 가수’(隐藏的歌手 : ‘숨은 가수’라는 뜻)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정식 중국판 제작 및 방송 계획을 밝혔다.

특히 중국 유력 미디어그룹인 상하이 SMG소속 방송사에서 JTBC와 어떤 상의도 없이 해당 프로그램을 송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JTBC 측은 “사전에 어떤 논의도 없이 별도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엄연히 말해 표절”이라며 “제목부터 세트 및 카메라 워크와 편집방식까지 모두 베낀 케이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현재 JTBC는 ‘히든싱어’의 정식 중국판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중국 제작사에서 기획 작업을 진행 중”일하며 “JTBC와 계약을 체결한 중국 파트너는 현지에서 대표적인 방송 영상 제작사로 알려진 화책미디어”라고 설명했다.

JTBC는 앞서 2013년 한예문화에 ‘히든싱어’ 포맷을 판매한 바 있으나, 계약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중국판 ‘히든싱어’의 제작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계약은 지난 5월 해지.

현재 화책미디어와 원만히 계약을 체결해 JTBC 중국판 ‘히든싱어’ 제작으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JTBC는 중국판 제작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퀄리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화책미디어 제작팀 역시 JTBC ‘히든싱어’ 녹화현장을 찾아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화책미디어와 함께 다각도로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중국내 언론보도를 통해 ‘은장적 가수’가 JTBC와 정식 판권계약을 맺지 않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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