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과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 “폭행으로 유산vs고도의 심리전”…김현중은 내일 입대
사회 2015/05/11 16: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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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아침 뉴스타임' 캡처

김현중 전 여친 “폭행으로 자연유산”…김현중 측 “유산·임신 확인 못해”
김현중 전 여자친구, “지난해 폭행으로 자연유산”…공개된 문자 내용보니 ‘충격’
김현중 측 “지난해 합의금 6억 지급”…전 여친이 제기한 16억 소송 내용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김현중과 전 여친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은 전 여자친구 최모씨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데 이어 한 차례 유산한 사실이 보도됐다.

앞서 김현중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전 여친 최 씨로부터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바 있다.

11일 KBS1 ‘아침 뉴스 타운’은 5월 폭행 당시 최모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고 복부 폭행으로 6월 1일 자연유산 당했다고 보도하며,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문자 내용은 지난해 5월 16일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 나눈 대화로 최씨가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자 김현중은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 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고 답했다.

5월 30일 폭행 후 대화에서는 최씨는 “죽지 않을 만큼 실컷 맞아봤다. 배도 실컷 맞아서 알아서 유산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지난해 8월 교제 중이던 최 씨로부터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당해 벌금 5백만 원에 약식 기소됐으며, 이후 지난 2월 최 씨의 임신설로 다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김현중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여성 측의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주장하며 “다음달 3일 변론기일에 앞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말했다.

청파 측은 “16억이라는 위자료는 민사소송에서 가능한 금액이 아니다. 지나치게 과다하다는 것을 상대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언론플레이’를 하며 본격적인 재판 전에 합의금을 받아내려는 심리전”이라며 “김현중이 입대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접촉의 연결고리가 끊기는 상황을 염려해 유산 발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신과 유산은 우리가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번 재판으로 밝혀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최씨가 먼저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6억 소송에 대해 “10억은 임신에 관한 정신적 피해고 6억은 예전에 자신이 받은 6억을 발설한 것에 대한 위약금이다. 하지만 이 6억은 최씨가 먼저 달라고 한 것이다. 임산부 폭행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6억원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오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사생활 문제가 계속 구설에 오르자 입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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