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 결국 철수 ‘올라갈 곳 없는 네이버, 다음 점유율 더 높아질 듯’
경제 2012/10/19 17:36 입력 | 2012/10/19 17:48 수정

사진설명
야후 코리아(kr.yahoo.com)가 결국 철수한다.
야후 코리아는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말 야후 코리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후 코리아 사이트는 2012년 연말까지만 운영되고 그 이후에는 야후 코리아 사이트로 접속하면 야후 미국 사이트로 연결된다.
야후 코리아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국내 시장 토종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네이트에 밀리며 검색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국내에서 고전했고, 특히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던 야후는 새롭게 등장한 구글에 밀려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후 코리아는 “한국 야후팀은 고품질의 편집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검색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성장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야후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위한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수립에 자원을 집중키 위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2013년에는 국내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포털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와 유일한 글로벌 업체인 구글만 남은 상태이며 국내 토종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포털 점유율은 현재 점유율 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후는 현재 한국 이외에도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 8개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포털 야후는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다른 국가의 철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 전념해 탄탄한 비즈니스를 갖췄고 독점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며 “향후에도 야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경험을 구축하고자 노력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야후 꾸러기에서 잘 놀았는데” “이렇게 하나씩 다 닫나봐요” “네이버랑 다음만 살아남을 기세” “야후 안녕” “예전에는 야후가 진짜 짱이었는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일 등 야후가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시장 철수와 상관없이 계속 사용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야후 코리아는 19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말 야후 코리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후 코리아 사이트는 2012년 연말까지만 운영되고 그 이후에는 야후 코리아 사이트로 접속하면 야후 미국 사이트로 연결된다.
야후 코리아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국내 시장 토종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네이트에 밀리며 검색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국내에서 고전했고, 특히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던 야후는 새롭게 등장한 구글에 밀려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후 코리아는 “한국 야후팀은 고품질의 편집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검색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지만 지난 몇 년간 성장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야후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위한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수립에 자원을 집중키 위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2013년에는 국내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포털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와 유일한 글로벌 업체인 구글만 남은 상태이며 국내 토종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포털 점유율은 현재 점유율 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후는 현재 한국 이외에도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 8개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포털 야후는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다른 국가의 철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 전념해 탄탄한 비즈니스를 갖췄고 독점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며 “향후에도 야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경험을 구축하고자 노력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야후 꾸러기에서 잘 놀았는데” “이렇게 하나씩 다 닫나봐요” “네이버랑 다음만 살아남을 기세” “야후 안녕” “예전에는 야후가 진짜 짱이었는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일 등 야후가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시장 철수와 상관없이 계속 사용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