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 NFL스타 에르난데스 종신형 선고, 왜 살해했나?
월드/국제 2015/04/16 16:56 입력 | 2015/04/16 16:57 수정

ⓒ CNN 캡처
美 전 풋볼선수 에르난데스 가석방없는 종신형 선고 ‘1급 살인죄’
에르난데스, 살인 혐의로 종신형 선고…누군가 봤더니, NFL 스타선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아론 에르난데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전 선수 애런 에르난데스가 15일(현지시간) 1급 살인죄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근 에르난데스의 변호인은 처음으로 그가 범행 현장에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총은 공범이 쏘고 에르난데스는 목격하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일주일간의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유죄평결을 내리며 지난 9개월간의 재판을 종료했다.
에르난데스는 매사추세츠 주 월폴의 교도소에 수감되며, 항소심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6월 17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스애틀버러에 있는 에르난데스의 호화주택에서 1.6km 떨어진 공원에서 6발의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로이드는 에르난데스의 약혼녀의 언니와 교제 중이었다.
로이드의 주머니에서 에르난데스의 자동차 열쇠가 발견되고, 에르난데스 집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분석을 통해 그가 사건 전날 총을 가지고 집을 나선 사실도 확인돼 검찰은 처음부터 에르난데스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에르난데스는 한때 4천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는 스타 플레이어였으나 2013년 이 사건으로 인해 팀에서 방출, 선수 생활이 중단됐다.
검찰은 이날 환영했고, 에르난데스의 어머니와 약혼녀는 청중석에서 흐느꼈다. 로이드의 어머니는 “심장이 멎는 것 같다”면서도 에르난데스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pretty_sj@diodeo.com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