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탄한 지지층 주목받아···‘3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마음을 굳혔다’
정치 2012/10/04 15:16 입력 | 2012/10/04 15:20 수정

1일 서울경찰청과 소방서 119안전센터를 찾은 박근혜 후보. 사진출처=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사진출처=(위)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중간)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탄탄한 지지율 강도가 주목받고 있다.
2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약 31%~32%가 박 후보를 향한 지지를 앞으로도 고수할 것으로 조사된 것.
먼저 박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37.4%의 지지율을 얻으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중 83.5%는 지금까지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았고, 80.1%는 앞으로도 바꾸지 않겠다고 답해 그의 탄탄한 지지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곧 전체 유권자 중 약 31%~32% 육박하는 응답자가 박 후보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
이어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0%,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5%정도의 탄탄한 지지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에서 안 후보를 지지했던 30.1% 가운데 64.2%가, 문 후보를 지지한 22.6% 중 66.0%가 앞으로도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권2인방과의 양자대결에서도 31%~32%의 지지층은 이미 박 후보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안철수’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를 선택한 44.7% 중 76.5%가, ‘박근혜-문재인’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를 선택한 46.1% 가운데 74.0%가 끝까지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조사됐기 때문이다.
허나 단일화 될 야권후보가 누가 될지는 미지수다. 일단 ‘문재인-안철수’단일화 대결은 안 후보가 50.4%로 문 후보(48.5%)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안 후보를 선택한 68.2%, 문 후보를 선택한 70.0%만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답해, 앞으로도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무응답 또는 기타는 다자대결 구도에선 1.9%, 양자대결에선 5%로 나타났다. 결국 현재 유동적인 유권자는 5%정도인 것.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동적인 표심이 많은 40대와 중도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해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3일 정치쇄신의 의미를 담은 시민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시민캠프는 시민사회가 주축을 이뤄 일반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선안에는 외부인사인 작곡가 김형석씨와 동네빵집 사장 고재영씨, 김효진 아태장애인연합 준비위원장이 합류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2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약 31%~32%가 박 후보를 향한 지지를 앞으로도 고수할 것으로 조사된 것.
먼저 박 후보는 다자대결에서 37.4%의 지지율을 얻으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중 83.5%는 지금까지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았고, 80.1%는 앞으로도 바꾸지 않겠다고 답해 그의 탄탄한 지지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곧 전체 유권자 중 약 31%~32% 육박하는 응답자가 박 후보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
이어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0%,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5%정도의 탄탄한 지지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에서 안 후보를 지지했던 30.1% 가운데 64.2%가, 문 후보를 지지한 22.6% 중 66.0%가 앞으로도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권2인방과의 양자대결에서도 31%~32%의 지지층은 이미 박 후보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안철수’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를 선택한 44.7% 중 76.5%가, ‘박근혜-문재인’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를 선택한 46.1% 가운데 74.0%가 끝까지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조사됐기 때문이다.
허나 단일화 될 야권후보가 누가 될지는 미지수다. 일단 ‘문재인-안철수’단일화 대결은 안 후보가 50.4%로 문 후보(48.5%)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안 후보를 선택한 68.2%, 문 후보를 선택한 70.0%만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고 답해, 앞으로도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무응답 또는 기타는 다자대결 구도에선 1.9%, 양자대결에선 5%로 나타났다. 결국 현재 유동적인 유권자는 5%정도인 것.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동적인 표심이 많은 40대와 중도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해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3일 정치쇄신의 의미를 담은 시민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시민캠프는 시민사회가 주축을 이뤄 일반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선안에는 외부인사인 작곡가 김형석씨와 동네빵집 사장 고재영씨, 김효진 아태장애인연합 준비위원장이 합류해 더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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