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치쇄신의 의미 담아 시민캠프 인선안 발표 “정책건의가 자발적으로 발산될 것”
정치 2012/10/04 11:00 입력 | 2012/10/04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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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캠프 1차회의를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사진출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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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위)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중간)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문재인 후보가 정치쇄신의 의미를 담아 1차 시민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3일 시민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시민캠프는 시민사회가 주축을 이뤄 일반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문재인 대선후보 공보단장은 이날 “문재인 담쟁이캠프 콘셉트는 변화와 혁신, 새로움이며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동대표에는 대선 기획위원을 맡고 있는 이학영 의원과 시인 안도현씨,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외에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이용선 전 민주당 공동대표,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 등 당내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외부인사로는 작곡가 김형석씨와 동네빵집 사장 고재영씨, 김효진 아태장애인연합 준비위원장이 합류했다. 시민사회 활동가로는 김용환 내가꿈꾸는나라 조직위원장, 김종남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또한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대표, 전국학부모회 회장을 지낸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지낸 서정의 선진농림수산연합 회장, 장건 국민농업포럼 감사도 추가됐다.



시민캠프 공동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아 중앙대 객원교수와 만화가 백무현 전 서울신문 편집국 화백이 맡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영경 대선 기획위원은 브리핑에서 “정치에 대해 답답해하는 시민들이 시민캠프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치쇄신의 의미를 담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시민캠프는 시민의 정책건의가 자발적으로 모아지고 발산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캠프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힐링 코리아’ 행사를 펼치고, 시민의 정책건의 중 하나를 선정해 대통령의 국무회의 첫 행정명령으로 의결하는 ‘국민명령1호’ 활동도 추진할 계획.



한편 추석연휴 이후인 3일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3자구도에선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야권2인방보다 10%p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나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에게 6.9%p 뒤졌고 문재인 후보와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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