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유력 ‘창단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레저 2012/10/01 23:47 입력 | 2012/10/01 23: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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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 수원을 파트너로 10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 된다.



1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KT가 10구단을 창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KT내부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 신생구단 창단과 관련한 내부 조율이 끝났다”며”조만간 그룹의 강력한 의지를 공개 석상에서 밝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해 10구단 창단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10구단 창단 루머는 지난 해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KT는 이미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인수에 나서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결렬됐던 이력이 있다.



경기도 수원을 연고지로 10구단 창단을 노리고 있는 KT는 KBO가 제시한 조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와 모기업 자기자본 순이익률 10% 이상, 당기순이익 1000억 원 이상’의 조건에 자격이 충족된다는 의견이다. 신생 9구단인 NC소프트의 기업규모 때문에 반대했던 일부 구단들도 대기업 KT가 10구단을 창단한다면 반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0구단이 창단될 경우 선수 수급에 문제가 생겨 자칫 한국 프로야구 수준이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는 상황이다.



KT가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10구단을 창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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