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지단 박치기 사건’ 예술로 승화 ‘생생하게 재현된 지단과 마테라치 박치기 동상’
스포츠/레저 2012/09/27 16:10 입력

출처:런던이브닝스탠다드 캡쳐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진 지단과 마테라치의 박치기 사건이 파리에서 ‘박치기 동상’으로 재현 됐다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는 지단의 ‘박치기 동상’을 공개했다. 알제리 출신 예술가인 아델 압데세메드가 퐁피두 현대 미술관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만든 작품으로 동상 속 지단과 마테라치 선수의 역동적인 동작과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지단의 박치기 사건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에서 지단이 이탈리아 수비수인 마테라치의 가슴을 들이 받으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지단은 박치기 한 이유를 마테라치 선수가 자신의 누나를 모욕하는 말을 해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결국 프랑스는 지단의 퇴장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에게 월드컵 우승을 내줘야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명으로 남을 수 있는 사건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프랑스가 대단하다”,”프랑스는 지단 퇴장 때문에 우승 빼앗겼는데 그 사건을 기념하다니”,”예술국가는 생각부터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는 지단의 ‘박치기 동상’을 공개했다. 알제리 출신 예술가인 아델 압데세메드가 퐁피두 현대 미술관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만든 작품으로 동상 속 지단과 마테라치 선수의 역동적인 동작과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지단의 박치기 사건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에서 지단이 이탈리아 수비수인 마테라치의 가슴을 들이 받으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지단은 박치기 한 이유를 마테라치 선수가 자신의 누나를 모욕하는 말을 해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결국 프랑스는 지단의 퇴장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에게 월드컵 우승을 내줘야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명으로 남을 수 있는 사건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프랑스가 대단하다”,”프랑스는 지단 퇴장 때문에 우승 빼앗겼는데 그 사건을 기념하다니”,”예술국가는 생각부터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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