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때문에 영국언론은 바쁘다 “스완지 시티도 Ki 노려” “셀틱 감독 신중한 입장”
스포츠/레저 2012/08/20 10:49 입력 | 2012/08/20 11:08 수정

100%x200

사진설명

기성용의 거취(셀틱)를 둘러싸고 영국 언론들이 바쁘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영입을 위해 셀틱과 협상 진행 중”이라며,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스완지시티가 조 앨런을 리버풀에 이적 시키고 1,5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이며 스완지시티 감독인 미카엘 라우드럽이 미드필더로 기성용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 이라고 이어 밝혔다.



앞서, 기성용 영입전과 관련해 영국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기성용을 원하는 축구 구단이 넘쳐나고 있다”며 “아스날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도 기성용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셀틱이 기성용의 몸값으로 얼마를 책정했을 지가 가장 큰 변수라고 밝혔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에 대해 기성용이 셀틱과의 계약 기간이 약 15개월 남겨두었고, 최근 런던 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알렸기 때문에 최소 800만 파운드(약 140억)를 책정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셀틱 레논 감독은 기성용의 이적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레논 감독은 20일 데일리메일을 통해 “기성용 선수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은 전혀 놀랍지 않고, 몇몇 클럽들은 이미 그와의 계약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성용은 일요일 훈련부터 셀틱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팀 복귀를 명령했고 “기성용을 본 지 한 달이 넘었고, 우선은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며 이적에 대한 방향을 기성용을 만나 논의하겠다고 밝혀 신중한 입중을 고수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