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행운의 7번 확정 ‘막중한 책임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담은 번호 배정’
스포츠/레저 2012/08/17 12: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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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qpr구단홈페이지

캡틴 박 박지성(31)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등 번호 7번을 확정 짓고 올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17일(한국시간) QPR은 2012~2013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확정된 등번호를 공개했다. QPR 입단 이후 연습경기에서도 7번을 배정 받았던 박지성은 변함 없이 번호 7번을 확정 지으며 올 시즌 QPR의 바람을 몰고 올 주역으로 지명됐다.



박지성과 7번의 기분 좋은 인연은 다시 시작 됐다. 도쿄 퍼플상가 시절부터 PSV 아인트호벤에서 맹활약을 펼칠 당시 등 번호는 7번 이였다. 대표팀에서도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출전시 7번을 부여 받아 맹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박지성과 7번의 관계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행운의 번호인 셈이다.



행운의 번호인 7번을 구단이 박지성에게 부여한 것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박지성에게 거는 구단의 기대와 신뢰감을 엿볼 수 있다. 올 시즌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하던 측면 미드필더에서 벗어나 중앙 미드필더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용의 꼬리에서 뱀의 머리가 된 지금의 박지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책임감이 막중한 상황이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박지성 개막전 경기는 오는 18일 밤 스완지시티와의 결전을 벌인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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