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이병헌, 충무로 흥행 킹 류승룡, 사극 여신 한효주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월드스타 이병헌이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끊임없는 독살의 위협에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광해의 모습을 시작으로 왕을 대신할 인물을 찾던 허균과 천민 하선의 모습이 스피디하게 펼쳐진다.



이어 왕을 대신해 궁궐에 들어왔지만 궁궐의 모든 것이 낯선 하선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진정한 왕의 위엄을 갖추게 되는 과정은 드라마틱한 재미를 선사하며 영화 속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기존의 순수하고 밝은 이미지를 벗고 내면에 강한 의지를 지닌 ‘중전’으로 분한 한효주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지난 ‘조내관’의 장광, 충직하고 굳은 신념의 ‘도부장’ 김인권, 하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나인 ‘사월이’ 역의 심은경까지 연기력과 흥행력을 함께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예측 할 수 없는 스토리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올 추석 개봉 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