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 여배우들’ 정경미 7년째 열애 중인 윤형빈 고소 ‘2만명의 안티팬 준 당신!’
문화 2012/07/16 10:39 입력 | 2012/07/16 10: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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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가 새로 시작한 코너에서 남자친구 윤형빈을 고소해 화제다.



개그우먼 정경미는 박지선, 허안나와 함께 7월 15일 방송된 KBS 2TV‘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코너에서 7년된 연인 윤형빈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정경미는 “데뷔하자마자 ‘봉숭아 학당’에서 터질라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때 윤형빈을 만났습니다”라며 “이후 윤형빈은 저에게 국민요정 칭호를 제 의사와 상관없이 부여해주었고, 2만 명의 안티 팬도 함께 주었습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윤형빈은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왕비호’ 캐릭터로 분해 코너가 끝날 때쯤이면 공식 연인 정경미를 향해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라는 멘트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경미는 “국민요정이라는 원치않는 칭호를 얻게된 후 ‘국민’ ‘국민요괴’ ‘국민요강’ 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라고 분노의 말을 이었다.



정경미는 이어서 “그 뒤 윤형빈은 버라이어티에서 승승장구했고, 저는 늘 원망만 했다”며 “앞으로 제가 해피투게더에서 신봉선의 자리를 꿰차기 전까지는 윤형빈과 결혼을 잠정 보류하겠습니다”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정경미의 남자친구 윤형빈은 트위터를 통해 “제 결혼은 해피투게더 피디님 손에 달렸네요”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한편, 첫 선을 보인 ‘희극 여배우들’이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21.1%의 시청률(AGB 닐슨 제공)을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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