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남자를 개에 비유했다” 백지영 ‘굿보이’ 유통금지가처분 신청
문화 2012/05/22 12:29 입력

남성연대가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를 유통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21일 남성연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가 남성을 비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고 음원 유통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굿보이’는 최근 백지영이 내놓은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연하남을 향한 연상녀의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남성연대는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댄다’ ‘주인을 문다’라는 식으로 묘사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실제 개를 데리고 나와 말 잘 듣는 개인 것 같이 남성을 표현했다.”고 유통금지가처분신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남녀의 위치를 바꾸어서 생각해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나?”라며 “말 잘 듣는 연하남이 여자들의 로망일지도 모르겠으나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성들은 불쾌감을 느낀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백지영의 소속사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내용은 발표되고 있지 않으나, 백지영은 지난 앨범 발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굿보이’ 가사가 남자에게 ‘기어오르는거야?’ 라는 이런 식이 아니라 ‘펫’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라고 가사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남성연대는 지난해 11월 영화 ‘너는 펫’이 남성들의 인격 모독이라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적이 있지만, 법원은 “주장이 전혀 설득력 없다”며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21일 남성연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백지영의 신곡 ‘굿보이’가 남성을 비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고 음원 유통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굿보이’는 최근 백지영이 내놓은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연하남을 향한 연상녀의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남성연대는 “남성이 여성에게 대든다는 표현을 ‘짖어댄다’ ‘주인을 문다’라는 식으로 묘사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실제 개를 데리고 나와 말 잘 듣는 개인 것 같이 남성을 표현했다.”고 유통금지가처분신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남녀의 위치를 바꾸어서 생각해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나?”라며 “말 잘 듣는 연하남이 여자들의 로망일지도 모르겠으나 건강하고 정상적인 남성들은 불쾌감을 느낀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백지영의 소속사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내용은 발표되고 있지 않으나, 백지영은 지난 앨범 발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굿보이’ 가사가 남자에게 ‘기어오르는거야?’ 라는 이런 식이 아니라 ‘펫’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라고 가사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남성연대는 지난해 11월 영화 ‘너는 펫’이 남성들의 인격 모독이라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적이 있지만, 법원은 “주장이 전혀 설득력 없다”며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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