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고준희, "키스신이요? 혀가..."
문화 2012/04/02 17: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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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박세완 기자]4월 2일(월)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구의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임필성 김지운 감독)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멸망이란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작품으로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근 미래-멸망의 현재 진행형-멸망, 그 이후'라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설명한다.



욕망만을 쫒다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 <멋진 신세계>에서는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범, 고준희, 마동석이 열연을 펼친다. 이미 6년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인 <멋진 신세계>는 당시 파격적인 좀비 분장과 소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른 쓰레기가 섞인 음식물 쓰레기에서 가공된 사료를 먹고 자란 소에 의해 인류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소재는 멸망의 징후를 적절히 나타낸다.



로봇을 통해 성찰하는 멸망의 징후 <천상의 피조물>은 멸망의 현재 진행형이다. 존재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된 로봇을 인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로봇 'RU-4'의 존폐에 대한 공방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존귀함을 알린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를 통해 "인간이 스스로 인간임을 망각할 때 멸망을 한 발짝 더 다가온 것"이라 언급했다.



다시 태어날 인류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멸망, 그 이후 이야기' <해피버스데이>는 지하의 방공호에서 살아남은 민서와 그의 가족은 7년 후 폐허로 바뀐 지구로 나오게 되고, 지구 재건의 희망이 된다. 지구를 멸망시킨 장본인에서 지구를 재건하는 장본인으로 운명이 바뀌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인간들에게 색다른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한국영화 최초로 '멸망'이란 다소 무거운 소재를 선택한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오는 4월 11일 개봉된다.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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