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26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축구는 기성용이 甲”
스포츠/레저 2015/02/24 21:10 입력 | 2015/02/24 2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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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완지시티 페이스북


‘맨유 킬러’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선정 26R 베스트11 선정…박지성-다비드 실바와 어깨 나란히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기성용이 EPL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6라운드 베스트 11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동점골이자 시즌 5골을 터트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포함됐다.


4-4-2 포메이션으로 공개된 베스트 11에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EPL 홈페이지



앞서 기성용은 지난 22일 맨유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존조 셸비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으며, 후반 바페팀비 고미의 결승골도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해 2골 모두에 관여를 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은 스완지시티는 맨유에 2-1로 승리했으며, 이날 기성용은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존조 셀비와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인 8을 줬다. 스완지와 맨유의 경기 시청률은 1.285%(AGB닐슨)로 올 시즌 생중계된 EPL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이날 골로 기성용은 박지성이 기록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2006-07, 2010-11시즌) 최다골(5골)과 타이기록을 작성했으며, 개막전에 이어 맨유전에 또 다시 골을 기록해 ‘맨유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베스트 공격수에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널),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가,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외 사미르 나스리, 다비드 실바(맨시티), 산티 카솔라(아스널)가 뽑혔고, 베스트 수비수에는 벤 미(번리)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 폴 맥셰인(헐 시티), 대니 로즈(토트넘)가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시몽 미뇰렛(리버풀)이 차지했다.


한편 기성용은 맨유전에서 골을 넣은 후 ‘젖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부인인 배우 한혜진의 임신 사실을 전했다. 현재 한혜진은 임신 초기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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