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LG 김성현, ‘승부조작 혐의 자백 체포’ 박현준은?
스포츠/레저 2012/02/29 10:25 입력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받아온 LG 김성현(23)이 28일 체포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지난 28일 김성현을 긴급체포해 8시간가량 벌인 조사에서 “경기조작에 관여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현은 구속된 브로커 김씨와 짜고 2011시즌 4~5월 두 차례에 걸쳐 일부러 ‘1회 첫 볼넷’을 던져 승부를 조작하고 이에 따른 사례금 1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현은 넥센 소속으로 뛰던 2011년 4월 24일 삼성전에서 1회초 박한이에게 고의로 볼넷을 허용하고 김 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았다. 5월 14일 LG전에서도 경기조작을 공모했다. 이 경기에선 상대 선수의 타격으로 볼넷 허용에는 실패했으나 당초 합의에 따라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팀 동료 박현준(26)도 소환할 예정이다. 박현준은 브로커 김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기당 3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지난 28일 김성현을 긴급체포해 8시간가량 벌인 조사에서 “경기조작에 관여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현은 구속된 브로커 김씨와 짜고 2011시즌 4~5월 두 차례에 걸쳐 일부러 ‘1회 첫 볼넷’을 던져 승부를 조작하고 이에 따른 사례금 1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현은 넥센 소속으로 뛰던 2011년 4월 24일 삼성전에서 1회초 박한이에게 고의로 볼넷을 허용하고 김 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았다. 5월 14일 LG전에서도 경기조작을 공모했다. 이 경기에선 상대 선수의 타격으로 볼넷 허용에는 실패했으나 당초 합의에 따라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팀 동료 박현준(26)도 소환할 예정이다. 박현준은 브로커 김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기당 300만원씩, 모두 6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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